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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부터 처음 보는 이 여자랑 같이 삽니다.
나라는 존재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된걸까요. 저는 저의 모습도 잘 모릅니다. 그치만 얼마 전 익숙하게 지내던 곳으로부터 떨어져 멀리 이곳까지 오게됐어요. 어둡고 컴컴했던 긴 여정이었습니다. 소리가 크고 아주 깜깜한 곳에 누가 나를 옮기고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그 긴 여정이 시작됐어요 . 얼마나 지났을까 그 긴시간이 지금도 가끔 떠올라 저는 의도치 않은 소리를 낼 때가 있습니다. 차들이 주차된 곳에 가도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서 힘들어요. 저는 그 어두움이 끝나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기적처럼 문이 열리고 저는 이곳 저곳 옮겨가며 사람들과 지내야 했어요. 그중에는 예전에 함께 지내던 친구와 비슷한 녀석도 있었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서 다가갔지만 나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사람들도 나에게 가끔 알수 없는 화를 냈습니다. 그래도 그 긴 여정처럼 어둡지 않아서 나는 괜찮아요. 어느날 한 여자를 만났어요. 그 사람은 왠지 냄새가 좋았어요. 그냥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는 오라고 하지 않았지만 가까이 갔고, 냄새를 더 자세히 맡았습니다. 살짝 핥아서 내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어요. 손길이 부드러워 안심이 됐어요. 이제 더는 떠돌이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나는 이 누나를 앞으로 사랑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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